ChatGPT란?
ChatGPT(챗지피티)는 인공지능 회사인 OpenAI에서 출시한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입니다.
용어 자체는 채팅을 의미하는 Chat과 GPT의 합성어로,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산적 사전학습 변환기: 언어적 훈련이 미리 되어 있으며 대화 생성이 가능한 봇)라는 뜻을 지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오픈 AI에서는 'ChatGPT는 대화 형식으로 질문에 답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거나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게다가, 아직은 베타 단계이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부정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ChatGPT는 지난 11월 30일, 무료로 출시된 이후 5일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고 출시 두 달만인 1월에는 1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챗지피티와 같은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하며 개발사 오픈 AI에 10억 달러(약 1조 2,400억 원)를 투자했고, 추가로 총 100억 달러(약 12조 4,000억 원)의 투자까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과 검색엔진인 빙(Bing)에도 적용되었습니다.
ChatGPT의 발전 과정
1. OPEN AI에서 2020년 5월에 GPT-3을 출시했습니다.
2. GPT-3에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 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를 추가한 것이 InstructGPT입니다.
3. InstructGPT에서 안전성을 강화시켜 채팅 서비스로 만든 것이 ChatGPT입니다.
4. 더 나아가 2023년 3월 14일(현지시간) 초거대 AI 모델 GPT-4를 공개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보다 더 자세한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atGPT의 능력
ChatGPT는 채팅이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GPT-3와 GPT-4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챗봇과는 다르게, 딥러닝 기술을 통해 질문을 했을 때 인공지능이 스스로 언어를 만들어내어 답변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합니다.
특히, 대화 시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서 이전의 인공지능이 가졌던 일방적 소통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으며 답변뿐 아니라 추론, 이의 제기 등 한 단계 더 나아간 답변까지도 내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ChatGPT-4
ChatGPT는 이같은 GPT를 탑재한 AI 채팅 서비스(챗봇)입니다. GPT 기능이 향상되면 챗봇도 그만큼 똑똑해집니다.
GPT-4를 적용한 ChatGPT플러스는 월 20달러의 유료 구독 상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그에 더해 ChatGPT-4 버전은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GPT-3.5가 한 번에 3000개의 단어를 만들 수 있었다면,
GPT-4는 약 2만 5000개로 늘었습니다. 단순 수치상으로 8배의 확장입니다.
위와 같은 기사에서 확인할수있듯이, 더욱 강력해진 ChatGPT의 기능은 출시 일주일 동안 여러모로 입증되었습니다.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 하위 10% 점수를 받은 GPT-3.5와 달리 GPT-4는 상위 10%를 기록했으며,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읽기와 수학 과목에서도 상위 10% 안에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모의 생물학 올림피아드 시험에서 거둔 GPT-4의 점수는 상위 1% 수준이었습니다.
기억력 향상
GPT-3.5와 또 다른 점은 기억력입니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GPT 3.5이 책 4~5페이지에 해당하는 4096토큰(메모리 단위)을 보유했는데, GPT-4는 최대 50페이지 수준인 3만2768토큰을 보유했다"며 "희곡이나 단편 하나를 통째로 외울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어 실력
GPT-4는 언어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한국어 시험에서 77점을 받을 만큼 한국어 실력도 늘었습니다.
이미지 인식기능
가장 주목해야 하는점은, 가장 이미지 인식기능입니다.
GPT-4는 기존 버전과 달리 문자뿐만 아니라 이미지의 형태와 맥락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복합정보처리) 모델'입니다. 예컨대 ChatGPT에게 냉장고 안을 사진으로 촬영해 보여주면서 "이 재료로 무엇을 만들 수 있나"라고 물으면 요리와 레시피를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감소된 '환각' 오류
실제로 ChatGPT유료 버전으로 한때 유행했던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세종대왕 맥북프로 던짐 사건'을 물어본 결과,
GPT-4 모델에서는 "세종대왕이 맥북 프로를 던진 사건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며 "이 혼란스러운 질문은 아마 세종대왕의 업적과 현대 기술을 재미있게 비교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전 GPT-3.5 모델에서 챗GPT는 같은 질문에
"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은 역사 서적인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일화"라며 "세종대왕이 새로 개발한 훈민정음의 초고를 작성하던 중 문서 작성 중단에 대한 담당자에게 분노하여 맥북프로와 함께 그를 방으로 던진 사건"이라고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얘기하는 '환각'을 보였습니다.
오픈 AI는 이같은 환각 문제가 "전작 대비 40%가량 개선됐다"고 밝혔지만, 다만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는 "GPT-4는 가장 유능한 모델이지만 여전히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라고 발전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그 이외의 AI 챗봇 서비스
구글 바드
2월 8일, 구글의 대화형 AI '바드(Bard)'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드는 구글의 AI 언어 모델인 람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ChatGPT의 대항마로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바드의 홍보영상에서 미국항공우주국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질문에 '태양계 밖의 행성 촬영에 처음 사용됐다'라고 잘못 답변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우주망원경은 유럽 남부관측소의 망원경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질문에 부정확하게 답변해 주가 폭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네이버 '서치GPT'
서치GPT는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된 대규모의 한국어 기반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입니다.
ChatGPT의 언어모델인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무려 6,500배 이상 학습했다고 합니다.
카카오 'Ko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에 비해 데이터 규모는 작지만, 한국어 문장을 요약하거나 추론해서 결론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SK텔레콤 '에이닷'
GPT-3를 적용한 대화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더 똑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저와의 대화들을 통해 중요한 정보는 메모리에 저장해 두고 새로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을 주목해 볼 만하다고 합니다.
LG '익시'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하여 기존에는 상담 직원들이 하던 업무를 고객센터 콜봇을 통해 진행합니다.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분석하고 이에 다시 음성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우려점
과제나 시험 등을 대신 작성하도록 하여 생길 수 있는 부정행위, 저작권의 무단 도용, 가짜 뉴스 및 성적/인종적 편견을 확산시킬 수 있는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존재합니다.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따른 인식도 함께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Microsoft Edge 브라우저에서 chatGPT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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