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Food]시칠리아 타오르미나 Osteria da Rita

by 무사뎀벨레 2024. 12. 13.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Osteria da Rita


 

 

# 위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타오르미나 지역에 위치해있다.

 

Osteria da Rita (dal 1991) · Via Calapitrulli, 3, 98039 Taormina ME, 이탈리아

★★★★★ · 시칠리아 레스토랑

www.google.com

 

 

 

# 대기 방법 및 입장

한국에서처럼 대기 리스트를 쓰거나 앱과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이 불가능하다. 그냥 가게 옆 건물 벽 쪽에 줄을 서 대기한 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매장은 외부와 내부 좌석이 있는데 외부 좌석을 채운 뒤 내부 좌석으로 안내한다.

 

 

 

# 매장 외부, 내부

작은 골목을 지나 주택가와 상점들이 섞인곳에 위치해 있고 야외 자리와 내부 좌석으로 구성되어있다.

 

#외부

외부 사진은 따로 찍은 게 없어 구글 리뷰 사진으로 대체한다.

 

 

 

# 내부

내부는 열 개 남짓의 테이블이 있다. 몇몇의 사진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핸드폰 사진과 질감이 약간 다르다.

 

 

# 메뉴

생면을 이용하여 파스타를 만드는 집으로 유명하다. 샐러드, 스타터, 파스타, 생선요리, 육류 요리, 코스, 음료, 주류와 더불어 이탈리아 식당답게 디저트 메뉴까지 있다.

 

 

 

 

# 후기

 

이번 방문에서는

스타터calamari fritti(오징어튀김, Fried calamari)를,

메인으로는 spaghetti da Za Rita(Rita 외숙모 스타일의 파스타, Spaghetti Aunt Rita style), Pasta con le sarde(정어리 파스타, Pasta with sardine)

을 맛보았다.

 

 

 

 

bruschetta(부르스게타)

위 세 가지 메뉴를 주문을 한 뒤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르스게타 한 조각을 내주었다. 원래 스타터 메뉴로 따로 팔고 있는 메뉴인데 서비스로 내어주었다. 빵 위에 짭짤하게 양념이 된 토마토와 바질 잎이 식욕을 돋우는데 아주 좋았다.

 

 

 

calamari fritti(오징어튀김, Fried calamari)

오징어튀김인 calamari fritti는 한국에서의 오징어튀김과는 확실히 다르다. 한국에서 먹는 오징어튀김은 튀김이 두껍고 오징어를 길게 잘라 튀기는 반면, 이탈리아 calamari fritti는 튀김이 매우 얇으며 오징어 몸통을 동그랗게 잘라 튀긴다. 작은 새우도 함께 튀겨 나온다.

튀김 자체에 소금 간이 되어있고 라임이나 레몬을 뿌려먹으면 산뜻한 느낌까지 든다. 그리고 한국의 오징어튀김에 비해 튀김옷이 얇다 보니 오징어의 쫀득한 식감을 더욱더 잘 느낄 수 있다. 같이 나온 마요 소스와 같이 먹어도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의 오징어튀김보다 이탈리아 calamari fritti가 내 취향에 잘 맞았다.

 

 

 

spaghetti da Za Rita(Rita 외숙모 스타일의 파스타, Spaghetti Aunt Rita style)

한국말로 번역하면 Rita 외숙모 스타일의 파스타spaghetti da Za Rita토마토 베이스의 다진 고기가 들어간 라구 파스타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정도의 라구 토마토 파스타이지만 소스의 맛에 더해 면의 식감이 정말 뛰어나다. 파스타의 발상지인 시칠리아답게 꽈배기 모양의 파스타 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꽈배기 모양의 파스타면은 gemelli(제멜리)라고 하는데, gemelli는 두 개의 분리된 파스타 끈이 하나의 파스타 조각으로 서로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어로 쌍둥이라는 뜻이다.

홈이 파여진 제멜리에 소스가 딸려들어와 먹을 때 더욱 풍부한 소스 맛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같이 내어진 치즈가루를 뿌려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Pasta con le sarde(정어리 파스타, Pasta with sardine)

정어리 파스타인 Pasta con le sarde는 파스타면 중 두꺼운 면인 링귀니보다 더 두꺼운 면에 오일 베이스로 정어리 가루가 뿌려진 파스타이다. 먹어보면 정어리나 생선의 향이 엄청 많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가루 형태로 뿌려져 재미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입장 전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렸지만, 막상 자리에 앉아 음식을 맛보니 힘들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음식뿐 아니라 직원들의 친절함이나 악사들의 연주 또한 입뿐만 아니라 눈과 귀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준 식당이었다. 시칠리아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당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참고사항※

구글 리뷰를 살펴보다 이번 연도 10월 29일부터 임시 휴업 상태라고 하니 방문 전 확인한 뒤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